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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등 국내 자선경매 참여

입력 | 2000-09-03 18:23:00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국내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인터넷 자선경매 이벤트에 참여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휴렛팩커드(HP) 등 세계적인 IT기업과 공동으로 ‘월드(World’s) 베스트 페스티벌’ 자선경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이들 3개 기업에서 내놓은 물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수익금은 자선단체 ‘아이들과 미래’에서 추진중인 불우아동을 위한 컴퓨터 보급사업에 전액 지원할 예정.

이 행사는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회장과 HP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 MS의 빌 게이츠 회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내놓은 물건을 대상으로도 경매를 실시한다. 인텔의 배럿 회장은 직접 사인한 반도체 웨이퍼를, HP의 피오리나 회장은 자사에서 만든 팜탑 컴퓨터를, MS의 게이츠 회장은 친필 서명이 새겨진 만년필 세트를 내놓는다. 자선 경매 이벤트에서 물건을 사려면 옥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후 초기화면에서 ‘World’s Best Festival’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