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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부실기업 前現임직원 비리 추석이후 수사

입력 | 2000-09-03 16:28:00


대검 중수부는 3일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후반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화의 법정관리중인 부실기업 및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전국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입수한 부실기업 400여곳에 대한 경영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에서 배임 횡령 등 각종 범법 혐의가 포착됐다"며 "이번주중 수사대상 기업명단을 최종 확정해 일선 검찰에 내려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의 수사대상에는 범죄혐의가 포착된 기업외에 부실채권 규모가 5억∼1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