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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맹독성 폐수업체 적발 15명 구속기소

입력 | 2000-09-01 18:06:00


부산지검 형사3부(이재방·李載芳부장검사)는 1일 크롬과 시안 등 맹독성 폐수를 비밀배출구를 통해 방류해온 부산 사상구 학장동 도금업체 K사 대표 오모씨(43) 등 부산지역 13개 업체 관계자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32개 업체 관계자 36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20개 업체를 추가로 적발해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기준치(2㎎/ℓ)의 2만3400배가 넘는 4만6857㎎/ℓ의 크롬과 기준치(1㎎/ℓ)의 31배인 31.6㎎/ℓ의 시안 등이 함유된 맹독성 폐수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