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농협 등 8개 국내 은행과 씨티은행을 비롯한 5개 외국은행 서울지점이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민 외환 조흥 하나 산업 한미 한빛은행 및 농협과 씨티 도이체 HSBC 비엔피파리바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은행의 서울지점이 신청한 채권자기매매업 겸영을 허가했다. 이들 13개 은행은 이번 허가로 국채 이외에 회사채와 특수채 등도 자기계산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금감위는 이보다 앞선 6월말 23개 증권사와 종금사를 채권전문딜러로 1차 지정한 바 있다.
금감위는 또 부산호텔내 쇼핑센터를 설립하는 파라다이스호텔의 겸영신용카드업을 예비허가하고 인터넷상 신용카드 진출을 위해 비씨카드가 신청한 한국버추얼페이먼트의 주식 취득건도 승인했다.
이밖에 ABN암로아시아증권 서울지점의 유가증권 인수업무가 허가됐고 △메리츠증권의 박앤윤컨설팅 출자 승인 △한국채권중개의 증권업 영위 예비허가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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