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A27면 선거사범 수감 10일만에 특별 사면 기사를 읽고 국민의 소망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 정치인들의 행태가 개선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다.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지 10일만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정치권 스스로가 비리 정치인에 대해 베푸는 특권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특별사면은 공정한 법집행을 기대하는 국민의 의사에 역행하는 몰염치한 정치행태로 보인다. 이런 반 개혁적인 모습은 성실한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재용(부산 남구 우암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