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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올스타전 '별중의 별'은 누구?

입력 | 2000-08-13 18:52:00


올 시즌 프로축구 '별중의 별'은 누가 될까.

광복절인 1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2000 나이키 올스타전.

올해 그라운드에서 빛을 발하고있는 32명의 스타가 중부팀(안양 성남 부천 수원 대전)과 남부팀(전북 포항 울산 전남 부산)로 나뉘어 벌일 올스타전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누가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할 것이냐는 것.

프로축구의 축제 한마당이 될 올스타전은 승부보다는 각팀을 대표하는 '왕별'들의 개인 기량 경쟁이 관심거리이며 이중에서도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MVP 타이틀 경쟁이 백미.

역대 MVP가 모두 올스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거나 득점의 주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올스타전의 MVP도 골잡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팬 투표에서 1위를 한 남부팀의 스트라이커 김도훈(전북)이 MVP 후보 0순위.김도훈은 정규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중부팀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안양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최용수와 중국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영표(안양)가 MVP후보.

또 중부팀 고종수(수원)와 남부팀 이동국(포항)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스타전이 광복절에다 역사적인 남북이산가족 만남이 있는 날에 열림을 감안해 시축을 통일의 이미지에 적합한 인물로 이미 선정했고 '캐넌슈터 경연대회'와 인기선수 선정,프로축구 10개구단 관계자들의 릴레이 경주 등의 볼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맹은 당일 경기장에서 헌혈을 하는 팬과 올스타 32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신분증을 소지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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