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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의 옛날 신문 읽기]저것들이 캠퍼스에서 뒹굴다니!

입력 | 2000-08-06 17:33:00


잔혹하게 더운 날씨에 시원한 눈 얘기로 시작할랍니다. 제가 10대 후반이었을 때, 그러니까 70년대 후반 시절의 얘깁니다. 실화지요.

당시 모 대학 남녀 학생 두 명이 눈이 아름답게 쌓인 교정에서 영화 를 흉내냈다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된 양 서로 부둥켜안고 눈위를 뒹굴었던 거지요. 그런데 그 아름다운 장면을 총장님께서 보셨습니다.

자, 우선 여기까지 읽으시고, 당신이 그 총장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청춘은 아름답구나! 연인들이여, 오늘밤 아름다운 추억을 잔뜩 만들거라.

2. 쯧쯧, 캠퍼스에서 저게 무슨 짓이람. 그래, 젊으니까 저럴 수도 있겠지. 봐주자.

3. 저런 발칙한 놈들! 캠퍼스에서 문란한 짓을 하면 엮어버리는 무슨 학칙이 있을 거야!

당신은 몇번입니까? 그 총장님은 몇번을 선택하셨을까요? 총장님은 3번이었습니다. 의 가엾은 두 주인공은 정학처분을 받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믿을 수 없고 코미디같은 우화지만, 사실인 걸 어쩝니까? 이제 75년 4월27일자 조선일보 기사 한 편을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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