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14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을 위한 협상을 4개월여 만에 재개한다고 13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미국측 협상대표인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차관보는 10∼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북―미 미사일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한국측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국의 안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정도의 미사일 개발’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연구개발 미사일의 사거리 등 미사일 개발의 투명성 보장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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