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23일 남한 사람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김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그를 서울의 ‘통일단상’에 높이 모시자라는 것이 “가슴속 깊이에서 울려나오는 남녘 겨레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남녘의 민심은 민족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경모의 정으로 들끓고 있다”면서 텔레비전 화면에 김위원장이 나오면 “환성이 터져나오고 온 남녘땅이 경모와 격정으로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러한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한국에서도 이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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