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시 교통대책]상암일대 10개도로 신설-확충

입력 | 2000-06-18 19:36:00


서울 마포구 상암동 200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상암 신도시’ 일대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이전까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택지지구 외곽도로 등 10개 도로가 신설 확충된다.

서울시는 18일 상암신도시를 생태 정보 관문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 진입로 신설, 기존도로 간 연결기능 강화, 월드컵 경기장 주변도로 확충 등을 골자로 한 교통대책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의 방화대교를 잇는 총연장 40.2km 규모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가양대교 북단∼상암교, 상암교차로∼종암교 구간에 총 연장 3.3km 규모의 택지지구 외곽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강변북로∼상암교차로 구간에는 왕복 8차로의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2004년까지 총연장 130km 규모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29.7km의 고촌∼월곶 간 도로를 개설하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와 강변북로 확장공사(성산대교∼반포대교)는 200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항고속도로와 도심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잇는 연결도로가 각각 왕복 2개 차로씩 월드컵 개최 이전까지 확장된다.

또 상암교∼성산1교 구간, 합정로(성산로∼양화로) 구간은 현재 20∼25m의 도로폭을 33∼35m로 확장하는 한편 행주대교도 1개 차로를 늘려 늘어난 교통량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하철 6호선이 11월 전면 개통됨에 따라 경의선 철도 성산역에 임시승강장을 마련, 6호선 수색역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ysh1005@donga.com

▼문제점▼

서울시의 교통대책에도 불구하고 방화대교와 성산대교를 잇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최근 상암신도시 주변의 교통수요를 예측한 결과 내년 3월 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04년까지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두 도로의 차량 통행량은 각각 시간당 6900대와 4000대로 지금보다 최소 2∼3배 이상 늘어날 전망.

따라서 추가로 8개 차로의 건설이 필요한 데 비해 현재 공사 중인 차로는 4개 차로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시급히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서울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강남북 분산축인 두 도로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기존 도로 위에 2층 도로를 건설하거나 한강 둔치공원에 새로 길을 내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도로 용량 증대를 위해 건교부에 예산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