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 명소인 공지천의 상인들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시민과 관광객에게 놀이기구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키로 해 화제다.
상인 30여명으로 구성된 공지천번영회(회장 김종백·金鍾柏·52)는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공지천을 찾는 시민 등에게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보트와 자전거 등 각종 놀이기구를 전면 개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12일 공지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식물원에서는 장미꽃을, 카페에서는 커피 등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고 호수와 광장에서 보트와 자전거 등을 무료로 이용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 번영회장인 김씨는 “상인들의 작은 소망이지만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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