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CPU 펜티엄 III 550MHz, 메모리 128MB, 하드디스크 15GB, 사운드 카드 사운드블라스터 라이브, 40배속 CD-ROM 드라이브》
시스템 안정성에 많은 신경을 쓰던 김정우 씨는 그동안 자료실을 돌아다니면서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을 찾아 설치했다. 하지만 친구에게서 윈도우98을 사용한다면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된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를 방문해서 새로 업데이트 된 파일을 설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에 접속했으나 해당 사이트는 영문으로만 표기되어있어 아무래도 한글 윈도우 업데이트는 힘든 듯 했다.
현재 사용하는 윈도우가 한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영문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로만 방문되는 기현상은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겪는 공통된 현상이다. 이런 경우 윈도우98의 온라인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뿐더러, 영문의 업데이트된 파일을 설치할 경우에는 심하면 부팅이 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업데이트된 파일들을 자료실을 돌아다니면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야만 하는가? 그건 아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선 익스플로러가 윈도우와는 다른 소스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글 익스플로러에서는 100퍼센트 구현은 불가능하지만 영문 윈도우의 익스플로러의 경우 일본어 IME를 설치하면 일본어의 구현이 가능하고, 또 다른 언어의 구현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인터페이스조차도 한글로 바꿀 수 있고, 키판 배열도 그대로 익스플로러나 아웃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글의 경우는 이런 기능이 빠지고 그 잔재만 남아 이런 문제점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글 윈도우라고 하더라도 영문을 기본값으로 한 경우에는 지금의 윈도우 자체를 인터넷상에서 영문 윈도우로 인식을 해버리는 기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제어판의 인터넷 옵션을 열고 일반 탭을 선택한다. 그럼 하단 중앙에 언어라는 버튼이 보일 것이다. 이것을 선택하고 언어 기본 설정에서 한국어[Ko]를 가장 위로 이동시키면 된다. 그리고 나서 익스플로러를 종료하고 다시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한글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하다.
[PC라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