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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화니' 제작자 메릭 별세

입력 | 2000-04-27 23:20:00


미국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 제작자인 데이비드 메릭(88)이 22일 영국 런던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메릭은 54년 뮤지컬 ‘화니’를 시작으로 ‘헬로 돌리’와 ‘카니발’ ‘42번가’ 등 80여편의 뮤지컬을 제작해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특히 연극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토니상을 6회나 받았다. 80년대 뇌졸중을 앓은 뒤 휠체어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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