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의 블라디미르 고두노프 부지사는 20일 2001년말까지 극동 오호츠크해역에서 외국 트롤어선이 대구를 잡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두노프 부지사는 “어획량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 지역 통조림 제조업체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특히 영향을 받게 될 국가는 한국 중국 폴란드 등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측은 현재 각 외국 트롤어선의 연간 대구 어획량을 1척당 2000t으로 정해 놓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 어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