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긴 휴가가 있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서양은 이번주부터 대부분의 직장이 부활절 휴가에 들어갔다. 부활절(23일)을 전후로 한주일씩 쉬는 게 서양의 관행. 집집마다 튤립 등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고 친구나 부모자식간에 카드를 교환한다.
일본은 녹색의날 헌법기념일 국민휴일 어린이날 등이 끼어있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황금연휴에 들어간다. 많은 일본인이 지방이나 외국으로 관광을 떠나 상춘(賞春)을 즐긴다.
밤사이 비가 온 후 낮부터 차차 개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지역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10∼12도, 낮 17∼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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