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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수 경제회복 영향 감소

입력 | 2000-04-16 19:01:00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7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재소자 수가 6만명선으로 줄어들었다.

법무부는 16일 전국의 교도소 및 구치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가 기결수 3만9990명, 미결수 2만4496명 등 총 6만4486명으로 외환위기에 따른 경제난으로 재소자수가 사상 최대였던 98년 12월7일의 7만4377명보다 1만명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경제회복으로 경제사범이 대폭 줄어든데다 검찰이 불구속 수사를 확대해 전체 재소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외국인 재소자는 98년 12월 246명에서 16일 현재 353명으로 43% 늘었다.

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