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단장에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을 선정하고 기획단의 업무분담 및 업무체계 등을 협의했다.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에는 주무부처인 통일부를 비롯해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와 재정경제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 법무부 등의 차관보 및 실 국장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장관급을 수석으로 한 3명의 대표단으로 이달 말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준비 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대북 전화통지문을 18일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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