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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세계선수권]'젊은 피' 민룡 3관왕

입력 | 2000-03-13 19:25:00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민룡(경신고)이 2000쇼트트랙빙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30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민룡은 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남자 3000m에서 5분2초496을 기록해 리자준(중국·5분2초934)을 0.438초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민룡은 3000m 우승에 이어 종합 순위에서도 에릭 비다드(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여자 3000m에서는 안상미(계명대)가 5분24초272로 중국의 양양 A(5분27초445)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한국이 4분28초388을 기록, 4분28초267의 중국에 이어 2위.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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