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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총선연대 "총선후보 지역감정 발언 자제를"

입력 | 2000-03-09 08:00:00


광주전남 총선시민연대는 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유권자운동의 하나로 이 지역 총선 출마예상자들로부터 지역감정을 촉발하지 않고 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서약을 받기로 하고 출마 예상자 80여명에게 서약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시도민연대가 작성한 서약서는 △영호남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 △선거구 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발언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도민연대측은 서울 총선시민연대 등이 발표한 공천 반대자 12명에게는 서약서를 보내지 않았다. 시도민연대 임낙평(林落平)대변인은 “서명을 하지 않는 출마자는 인터넷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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