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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케후지]뒤땅쳐 다친 박지은 "그래도 간다"

입력 | 2000-03-02 19:57:00


‘준비된 신인왕’ 박지은(21)이 3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올 시즌 자신의 네번째 미국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 들어간다. 박지은은 후쿠시마 히로코(일본) 제니퍼 로잘레스(필리핀)와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2라운드는 1번홀에서 44개조 중 첫 조로 4일 오전 2시20분 첫 티샷을 날린다.

그는 2주간 대회코스인 하와이 카일루아 코나CC(파72)에서 현지적응을 충분히 한 상태지만 1주일전 천연잔디가 아닌 매트가 깔린 연습장에서 뒤땅을 치는 바람에 오른쪽 손목 인대가 약간 늘어나는 부상을 당한 것이 못내 ‘찜찜’하다. 한편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캐리 웹(호주)은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지난해 김미현(ⓝ016·한별)과 미국LPGA 신인왕을 다퉜던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예선 1, 2라운드에서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 펄 신(랭스필드)은 불참한다.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