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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해커 공격으로 8일 3시간동안 첫 다운

입력 | 2000-02-08 20:19:00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야후(YAHOO!)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부터 3시간 가량 다운(작동불능 상태)됐다.

이에 따라 야후 사이트에서 무료 E메일 계정을 받아 전자우편을 사용하던 네티즌들이 전자우편함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야후는 성명을 내고 “해커의 공격으로 사이트가 다운됐다”며 “해커가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야후 사이트에 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야후가 다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야후 주가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주당 353달러에 마감됐다.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