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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문건' 문일현씨 중국行

입력 | 2000-02-02 19:10:00


‘언론대책 문건’의 작성자인 문일현(文日鉉)전중앙일보기자가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했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강완구·姜完求 부장판사)는 2일 “문씨가 지난달 21일 법무부의 세번째 출국금지 연장조치를 취소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으며 28일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11월 ‘언론대책문건’ 수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가 국회 청문회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하게 되면서 출국금지 상태가 계속되자 지난해 12월28일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7일 기각됐었다.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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