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증권시장에서 취득한 주식의 보관 및 제반권리 행사 등을 위해 지정하는 보관기관으로 외국계은행이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25일 외국인이 외환위기이후 주식 보관기관으로 국내은행보다 외국계은행을 선호하면서 외국계은행의 외국인 취득 주식 보관업무 점유율이 97년말 63.79%, 98년말 87.73%, 99년말 88.19% 등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내증권사와 은행의 점유율은 각각 5.48%와 3.31%, 외국증권사는 3.02%였다.
한편 외국인이 증권시장을 통해 취득한 국내주식은 작년말 현재 19억1207만주로 추산됐으며 이는 98년말보다 106% 늘어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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