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16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부적격자 명단’을 반영하겠다고 선언하자 해당 의원과 후보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노갑씨 거취 주목받아▼
○…민주당에선 “그렇지 않아도 물갈이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시민단체의 명단이 좋은 핑곗거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실정.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비리혐의로 형이 확정됐거나 저질발언 등 품위손상, 선거법 위반이 문제됐던 의원들이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등 구체적 기준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호선(鄭鎬宣·공천헌금 재판 중) 김종배(金宗培·금품수수 재판 중) 국창근(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