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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첫 여성 예산장관 탄생…現 각료 중 최연소

입력 | 2000-01-05 20:00:00


프랑스에 첫 여성 예산장관이 탄생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3일 리오넬 조스팽총리의 제청을 받아들여 플로랑스 파를리 총리 예산자문관(36)을 예산장관에 임명했다. 현재 각료 가운데 최연소.

파를리의 입각으로 현 프랑스 내각의 각료 29명중 여성 장관은 11명으로 늘었다.

국립파리정치학교와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파를리 장관은 87년부터 건설교통부 경제재무부 등 경제부처에서 일해온 기술관료 출신. 91∼92년 폴 퀼레스 건설교통부장관의 자문역을 지냈으며 97년 6월 조스팽총리 집권 이후 총리 예산담당 자문관으로 일해왔다.

그녀의 모친 잔 마리 파를리도 현재 교육과학부 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파를리는 사회당 파리 14구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열성적인 정당 활동을 하기도 했다.

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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