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계열사들이 보유한 현대에너지 지분 70%를 벨기에의 세계적 에너지그룹인 트락터벨사에 매각키로 하고 29일 김대윤(金大潤) 대표이사 부사장과 보스켓 트락터벨 아시아담당사장이 투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등이 보유한 지분의 매각대금은 126억원.
현대에너지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200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중인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민자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이다.
현대는 트락터벨사가 증자 등을 통해 이 사업에 총 7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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