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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 김원본 지음/인동 펴냄/280 쪽 7000원▼
교육자치시대에 즈음한 첫 민선 교육감으로, 현재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으로 재직 중인 저자의 첫 에세이집. 40여 년의 교직 생활 경험을 통하여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또 바른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내용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다년간의 걸친 저자의 교육현장 경험 및 민선 교육자치 단체장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이 새겨진 보기 드문 에세이집으로, 책의 표제로 삼은 '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 등 42편의 수필이 4부로 나누어져 담겨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고 밝히면서,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그 실천적 대안을 모색,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몸으로 쓴 글이기에 독자들에게 가장 호소력을 지니며,무엇보다 실려 있는 내용마다 훈훈한 인정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호감이 간다.
조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