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세계 3대 소프트웨어업체의 하나인 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트(CA)사와 합작으로 정보통신(IT) 전문업체를 설립키로 하고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합작법인 설립조인식을 가졌다.
코오롱정보통신의 SM(시스템관리) 및 SI(시스템통합) 사업부문을 분리해 설립되는 이 합작사는 코오롱의 국내 영업기반과 아웃소싱 노하우에 CA의 선진기술을 접목했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라이거시스템’이며 CA가 70%, 코오롱정보통신이 30%를 출자해 33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된다. 대표이사는 코오롱측이 맡을 예정. 이달말까지 설립을 마치고 11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