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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스타]세단뛰기 이경선

입력 | 1999-10-13 23:18:00


육상 세단뛰기 여자일반부에서 이경선(23·인하대)이 세운 한국기록은 본격적인 ‘13m중반대 기록 진입’이라는 의미가 있다.

4월 국내대학경기에서 13m07을 뛰었던 이경선은 5개월 만에 30㎝를 더 뛰어 이 부문 1인자로 올라섰다.

지난해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어’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던 이경선은 팀의 2년 후배인 김승연이 자신보다 좋은 기록을 내는 데 자극을 받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고. 졸업반인 이경선은 내년에 인천시청 육상팀에 입단할 예정이다. 1m71, 55㎏의 체구로 승부욕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을 듣는다. 탄력과 힘이 모자라는 것이 본인이 지적하는 단점.

〈인천〓특별취재반〉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