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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풀랑크 챔버 콘서트]달콤 쌉싸름한 건반음

입력 | 1999-10-13 19:34:00


날카로운 냉소, 달콤한 선율, 명쾌한 구조가 깃들여 있는 풀랑크의 음악.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풀랑크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인 에릭 르 사쥬가 온다.

‘99 서울 풀랑크 챔버 콘서트’. 14일 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첼리스트 프랑스와 잘크,바이올리니스트 라파엘 올렉, 클라리네티스트 폴 마이어 등과 함께 풀랑크의 소나타 3곡을 연주한다. 사쥬는 올해 BMG사가 음반으로 발매한 ‘풀랑크 피아노작품 전곡집’ 연주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1만∼4만원. 02―598―8277(크레디아)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