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내년에도 실업률이 5%대를 유지해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한국은행이 8일 예측했다.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실업률은 올해 4·4분기(10∼12월) 5.5%에 이어 내년에는 평균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의 이같은 전망은 내년초 실업자수가 100만명 이하로 줄어들고 실업률도 5%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재정경제부의 예상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