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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8일]단기급등 차익 노린 매물 쏟아져

입력 | 1999-10-08 19:29:00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내렸다.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803과 850사이에서 장중 내내 큰 폭의 등락을 거듭.

개인 투자자들은 중소형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자주문을 냈으나 기관투자가의 매도공세로 지수의 반등행진은 이어지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주문이 대형주에서 그동안 덜 오른 중저가권 주식으로 옮겨지면서 대형주약세, 중소형주 강세 양상을 보였다.

종금주는 그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고 11개 종금사의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를 초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힘입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

핵심블루칩 가운데는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약보합권.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는 64메가D램의 현물시장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 대우중공업은 1283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종합주가지수 839.41(-11.74)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