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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1년 앞으로]마스코트 '밀리' '올리' '시드'

입력 | 1999-09-14 18:38:00


2002년 시드니올림픽 마스코트는 시드니의 명물인 동물 세마리.

앙증맞은 모습이 금방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밀리’는 시드니 밀레니엄파크에서 굴을 뚫고 사는 바늘두더지. ‘새 밀레니엄’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시드니의 희망을 간직한다.

‘올리’도 밀레니엄파크 내 하늘로 뻗은 나무 위에 사는 물총새. 올림픽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우는 소리가 웃음소리 같아 올림픽을 통한 세계인의 우정을 상징한다.

시드니시를 의미하는 ‘시드’는 호주 국민의 힘과 정열을 상징하는 오리너구리. 쾌활한 기질은 승패를 떠나 끝까지 선전하는 올림픽 정신과 일치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