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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체납 급증…서울 25개구청 미납률 상반기 73% 달해

입력 | 1999-09-12 18:31:00


주차위반 버스전용차로위반 등에 따른 과태료를 제때 납부하는 서울시민은 3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이용부(李容富)의원은 올 상반기중 서울지역 25개 구청이 부과한 27개 항목의 과태료 납부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22만여건 가운데 60만여건(27.2%)만 납기내에 과태료를 내고 나머지 72.8%는 미납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태료 체납률은 민선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95년 40.5%에서 96년 44%, 97년 53.7%, 98년 62.2%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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