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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제조업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

입력 | 1999-08-31 00:19:00


올들어 인천지역 제조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 업체의 인천지역 직접 투자가 늘어나 지난해말까지 96개이던 인천지역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이 6월 말 현재 119개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 업종이 지난해 말 12개에서 24개로 늘었고 기계(6개) 운송기기(6개) 석유화학(4개)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62개)과 미국(32개)이 전체 투자업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업체들의 투자유형은 법인설립 공장신축 제휴 등이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