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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남해안 어류 떼죽음…'아가미 흡충'피해

입력 | 1999-08-27 23:13:00


남해안에 유독성 적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통영의 일부 해역에서 어병(魚病)이 발생해 양식어류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는 유독성 적조와 어병 등으로 23일이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앞바다 등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수만마리가 폐사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영수산기술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양식어류에 피해를 주는 어병은 아가미조직을 파괴하는 ‘아가미 흡충’으로 파악됐다”며 “수온이 높아 어류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폐사어류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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