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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픽]골프-테니스 정상들, 테니스 혼복경기

입력 | 1999-08-20 15:58:00


골프와 테니스의 세계정상들이 ‘신예스타’와 ‘노장스타’로 각각 조를 이뤄 테니스 혼합 복식 경기를 치른다.

‘골프계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19·스페인)와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18)로 짜여진 ‘10대스타’조는 역시 골프-테니스의 혼합 복식조인 어니 엘스(30.남아공),슈테피 그라프(30.독일)조와 내년 3월 친선 테니스경기를 가질 예정.

이 경기는 립튼 여자테니스대회 개막에 앞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시범 경기로 펼쳐진다.

한편 쿠르니코바의 열렬한 팬인 가르시아는 시범경기 파트너가 확정되자 “언제쯤 쿠르니코바를 만날 수 있느냐”며 벌써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할 정도.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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