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김창열(金昌悅) 방송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부는 김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권성(權誠·청주지방법원장) 방송위원도 이날 사퇴했다.
김영삼(金泳三) 정부시절인 93년 임명된 김위원장은 2000년1월17일까지 방송위원직(임기3년)을 보장받고 있었다.
문화관광부는 두 위원과 3월 사퇴한 원우현(元佑鉉) 위원의 후임위원을 곧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