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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수재성금…본사 도쿄지사에 2만엔 전달

입력 | 1999-08-11 23:38:00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筑波)군에 사는 아오키 다케시(靑木剛·36)가 11일 동아일보사 도쿄지사로 수재의연금 2만엔을 보내왔다.

그는 “단편적인 뉴스였지만 물에 잠긴 집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너무 적은 돈이라 한때 망설였지만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으나 현재는 실직중. 아오키는 “고베(神戶)대지진 때 한국인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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