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1일 하순봉(河舜鳳)의원을 사무총장에 기용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기획위원장 홍보위원장 등 당5역과 총재비서실장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들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아 당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사의를 표명했으나 유임가능성이 높고 정책위의장에는 강현욱(姜賢旭)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에는 권철현(權哲賢)의원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사철(李思哲)의원도 거명된다.
총재비서실장에는 맹형규(孟亨奎)의원이 유력하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