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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생각]‘용가리’방화수출 가능성 46.1%

입력 | 1999-08-05 18:23:00


‘신지식인 1호’ 심형래씨의 영화 ‘용가리’의 수준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와 사전 수출계약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으나 정작 개봉한 뒤에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가 ‘용가리’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니 “한국영화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가 46.1%로 더 높았다. “작품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답은 39.1%, “잘모르겠다”는 답은 14.8%였다.

“할리우드 영화의 눈높이로 용가리를 평가해선 안된다” “남들이 안한 것을 시도한 용기를 높이 사야 한다” “아동용이라고 작품수준이 낮아도 되는 건 아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