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75억원짜리 수표를 주어 주인을 찾아준 K씨(22·여)가 수표의 원소유자인 A회사를 상대로 낸 보상금 청구소송에서 “A회사는 K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나왔는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4부(재판장 변종춘·卞鍾春부장판사)는 최근 “분실수표가 고액으로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K씨의 1억원 보상요구는 지나치게 많고 A회사가 제시한 375만원의 보상금 액수도 타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판시….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