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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75억 수표 찾아준 대가 천만원

입력 | 1999-07-11 23:24:00


▽…길에서 75억원짜리 수표를 주어 주인을 찾아준 K씨(22·여)가 수표의 원소유자인 A회사를 상대로 낸 보상금 청구소송에서 “A회사는 K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나왔는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4부(재판장 변종춘·卞鍾春부장판사)는 최근 “분실수표가 고액으로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K씨의 1억원 보상요구는 지나치게 많고 A회사가 제시한 375만원의 보상금 액수도 타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판시….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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