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화성경찰서는 수련원 허가 과정에서 부하직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수(金日秀)화성군수를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5일 김군수를 1차 소환해 조사했으나 “수련원 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6일 오전 4시경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김군수가 씨랜드 대표 박재천씨(40)로부터 뇌물을 받고 특혜를 주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화성〓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