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6일 올 하반기중 현대정유 등 12개 계열사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계열사간 채무보증도 3개월 앞당겨 올 연말까지 완전해소키로 했다.
현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무구조개선계획을 6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대는 계열분리와 합병, 청산 등을 통해 하반기중 25개사를 줄여 계열사를 26개사만 남기기로 했다.
이중 매각 대상 12개사 가운데는 현대정유 등 자산 1조원 이상의 대형계열사 3,4개가 포함돼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