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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조선 명(明) 일본 3국간의 강화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조선사절단(통신사) 관리가 쓴 일기 사본이 일본에서 발견됐다.
1596년8월 조선사절단의 부사(副使)로 일본에 간 박홍장(朴弘長·당시 38세)이 일본체재 중 보고 듣고 경험한 일을 기록한 ‘동사록’ 사본이 최근 일본 간사이(關西)지방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됐다고 일본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 일기에는 당시 일본 사회상과 강화교섭을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사절단에 신경을 쓴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등 일본 무장들의 모습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15장짜리의 이 일기 말미에는 “읽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자손이 다시 베껴썼다”고 적혀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