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마철을 맞아 시내 22개 약수터 중 대장균과 일반세균 오염 우려가 높은 17개 약수터를 7월1일부터 두달간 사용 금지토록 했다.
시는 남구 봉덕동 고산골 제1약수터 등 17개 약수터는 계곡물이 그대로 유입되고 있어 비가 오면 약수터 주변의 오물이나 세균 등에 의한 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폐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러나 △동구 용수동 독불사약수터 △〃 미대동 구암약수터 △〃 진인동 갓바위소망약수터 △〃 용수동 수태골생수 △달성군 가창면 대림생수 등 지하수가 나오는 5개 약수터는 계속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