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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첩보 수집관制」추진…공직자 비리등 전담

입력 | 1999-06-25 20:04:00


경찰청은 25일 공직자 비리와 강력 마약 조직폭력 등의 범죄 관련 첩보 수집을 전담하는 ‘범죄 첩보 수집관’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신설되는 범죄 첩보 수집관은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장 직속으로 1∼3명으로 구성되며 수사와 형사 분야의 경찰관 등이 외근 활동중 파악해 보고한 첩보들을 종합분석해 경찰청 수사국에 보고하게 된다.

수집관들이 보고할 주요 범죄 첩보는 △지위고하를 막론한 공직자 비위 △살인 강도 등의 강력범죄 △조직폭력과 마약범죄 △사기와 위조지폐 등의 지능범죄 등이다.

경찰청은 첩보수집의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중 경찰관이 제출한 범죄첩보의 가치를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경찰에 대해서는 포상할 방침이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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