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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8일]소외받던 중소형株 골고루 올라

입력 | 1999-06-08 19:39:00


오전 한때 전날보다 12.24포인트가 올랐다가 다시 11.65포인트가 빠지는 등 일교차가 23포인트를 넘는 널뛰기 장세였다. 사자와 팔자세력의 매매공방이 그만큼 심했던 하루.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왔던 투신권에서 핵심블루칩 종목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주춤했다. 그러나 장마감 무렵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오름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중소형주도 골고루 올랐는데 특히 도소매와 해상운수, 운수장비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증권주를 포함한 중저가권 우량주와 LG화학 등 업종대표주에 순환매가 형성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거래대금(2200여억원)과 거래형성종목(252개)이 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인터넷 및 정보통신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 853.60 (+11.28)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