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 40분경 서울 남부경찰서 독산2파출소에서 전기채(全起彩·44)경장이 파출소로 찾아온 부인 김모씨(36)와 말다툼을 벌이다 권총을 자신의 머리에 쏴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경장은 이날 낮 12시20분경 부인 김씨가 파출소로 찾아와 전날 있었던 부부싸움에 대해 사과를 하던 중 다시 말다툼이 붙어 언성을 높이다가 화장실에서 자신의 권총으로 실탄 2발을 자신의 머리에 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