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선진국의 경우 공연장은 대부분 자체 기획공연으로 운영된다. 전문 공연프로모터를 상근인력으로 확보, 상설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것이 국내 공연기획자들의 전언.
한편 일정기간 진행되는 대관은 1, 2년전부터 엄격한 대관심사를 통해 작품성 및 흥행성공 여부를 검증받은 공연으로 채워진다.
그런데도 선진국에서 “공연장 잡기 힘들다”는 아우성이 나오지 않는 것은 그만큼 공연장 수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서정원 헥사예술기획 총무는 지적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